장나라 “♥6살 연하 남편에 먼저 고백, 시부모님 쿨하셔서 너무 편해”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장나라가 6살 연하 남편과 결혼생활이 좋다며 시부모님도 언급했다.

3월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경림이 절친한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했다.

장나라는 6살 연하 촬영감독 남편과 2022년 결혼했고 박수홍이 “결혼하고 얼굴이 화사하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너무 즐겁게 살고 있긴 하다”며 신혼의 달콤함을 말했다. 최진혁은 “누나 되게 좋아한다. 너무 부럽다. 누나가 원래 아예 결혼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부러워했다.

장나라와 최진혁은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함께 출연했고 장나라는 “가려니까 가지더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나라가 먼저 고백했다. 나라가 그럴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장나라는 “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성실하다, 일 잘한다, 빠릿하다. 원래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일을 얼마나 잘하나, 진정성 있나. 직업 종류와 상관없이 이성을 보는 척도였던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오더라”고 남편에 대해 말했다.

장나라는 “몇 달을 이야기를 못했다. 끝날 때까지 이야기를 못하다가 회사에서 개인 스틸컷을 찍는다. 사진이 있어서 보내주면서 잘 나왔다고 했더니 아주 간단하게 답이 왔다. 내가 마음이 있으니까 더 소극적이 됐다. 나중에 잘 끝났다, 수고했다 그런 말 하다가 너무 좋은 분 같다고 하기에 저는 좋아합니다 고백했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내가 아는 누나 모습이 아니다”며 놀랐고 장나라는 “저는 참 좋아한다고 했더니 저도 참 좋아합니다. 못 알아들은 것 같아서 남자로 좋아한다고 했더니 잠시 침묵이. 놀랐다고 하더라. 의외의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띠용했나 보다. 다음부터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관계가 급발전됐다”고 했다.

박경림은 장나라의 남편이 “일이랑 나라밖에 모른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이야기 꺼내기 쉽지 않았다.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 꺼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처음에 시부모님 뵙기가 속으로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두 분 다 너무 쿨하신 분들이다. 특히 어머니가. 결정하면 끝이다. 엄청 쿨하셔서 너무 편했다”고 시부모도 언급했다.

또 장나라는 “성격은 다른데 성향이 비슷해서 쉴 때 잘 맞는다. 첫 결혼기념일에 차타고 명동 가서 걷고 하자고 했는데 둘 다 소파에 늘어져 있었다. 비가 와서. 눈이 마주쳤는데 ‘야 너두?’ 우리는 최고의 결혼기념일이었다. 빗소리 듣고 TV 보면서 중국집 음식 시켜먹었다. 그런 게 되게 잘 맞는다”고 부부금슬을 자랑했다.

박수홍도 “너무 좋다. 나도 아내 칭찬할 게 아내는 생일, 결혼기념일 챙겨야 하는데 나를 딱 쳐다보고 나서 ‘퉁?’ 그런다. 정말 좋다”며 “힘든 일이 많았고 아이도 태어나고 그러니까. 서로 퉁. 어려움을 같이 겪고 부부가 되니까 전장을 거쳐 온 전우애 같다”고 동의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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