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진심으로 키웠던 맨유 성골 재능...박지성 EPL 마지막 우승 동료 은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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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에반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게 될 선수들을 전망하면서 "에반스와 톰 히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서 센터백이 필요했고, 에반스는 맨유와 1군 계약을 체결해 2023~2024시즌 8년 만에 다시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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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니 에반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게 될 선수들을 전망하면서 "에반스와 톰 히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에반스는 어릴 적 맨유 팬들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에반스는 맨유에서 성장한 후 벨기에 리그와 선더랜드 임대를 통해 성장한 뒤 2008~200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당연히 박지성과도 함께 경기장을 누볐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의 후계자로 에반스를 삼았을 정도로 에반스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에반스는 패스 실력도 좋아 더욱 미래가 창창해보였다. 2011~20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어딘가 아쉬운 활약상이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에 에반스는 맨유 후방을 지탱해줘야 할 베테랑이 됐지만 본인도 흔들리면서 입지를 서서히 잃어갔다. 결국 에반스는 2015~2016시즌이 되기 전에 맨유를 떠나야만 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떠난 에반스는 3시즌 동안 주전으로 뛴 후에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레스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자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에반스는 끝내 레스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은퇴의 기로에 놓였던 에반스는 맨유와 다시 손을 잡게 됐다. 맨유는 에반스를 선수로 뛰게 할 생각이 없었다.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에반스를 다시 불렀다.
에반스도 맨유와 1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서 센터백이 필요했고, 에반스는 맨유와 1군 계약을 체결해 2023~2024시즌 8년 만에 다시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에반스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다. 계약이 1년 연장됐지만 에반스는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다.
원래부터 은퇴 생각이 있었던 에반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박지성의 마지막 EPL 우승 시즌을 함께 했던 맨유 동료 중 현역으로 뛰는 선수는 거의 남지 않았다. 당시 우승에 힘을 보낸 주축 선수 위주로 보면 크리스 스몰링, 치차리토 정도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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