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부부’ 아내, 예민함 극치..반전 모습에 깜짝 “과도하게 통제해”(결혼지옥)

임혜영 2025. 3. 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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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부부' 아내의 반전 모습이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가 귀찮기만 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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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체인지 부부' 아내의 반전 모습이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가 귀찮기만 한 남편. ‘체인지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가족은 셋째 졸업식을 마친 후 외식에 나섰다. 식사 자리에서도 아이들 걱정뿐인 아내. 이에 둘째는 “엄마는 예민하다. 어쩔 때는 많이 보수적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고 셋째는 “과하다고 생각한다. 아빠는 ‘엄마처럼 하면 애 버릇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대화는 어느덧 말싸움으로 번졌고, 가족들은 하나둘씩 아내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아내는 집에 가는 내내 기분이 풀리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 둘째는 “엄마는 뒤끝이 길다. 저희한테 불똥이 튈 때도 있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자기 몸이 피곤하거나 힘들 때 더 예민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아내분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건 맞다. 엄마가 어쩔 땐 편하지 않다. 아이들은 엄마를 걱정한다. 두 가지 아주 중요한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들이 알아서 하도록 두고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내 불안을 낮추기 위해 아이를 과도하게 통제한다”라고 아내에 대해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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