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문제없나> ③ 농업 용수 수요 관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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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농업용수 문제는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자원 확보 방안을 두고 소리없는 전쟁까지 치러지고 있습니다.
물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적극적인 수요 관리 정책이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수요 관리까지 고려한 정책 전환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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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농업용수 문제는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자원 확보 방안을 두고 소리없는 전쟁까지 치러지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과다하게 지하수에 의존하는 농업용수 관행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법은 없는지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표적 물 부족 국가인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
한해 강수량이 550밀리미터로 제주의 3분의 1 수준에 그칩니다.
이 곳 몰타의 농경지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작지 마다 한방울씩 물을 주는 이른바 점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조셉 목스카트 / 몰타 농민
"우선 물을 아끼기 위해섭니다. 점적식 농법은 매우 효율적입니다. 전체 부분이 아닌 오직 작물이 물을 필요로 하는 뿌리 부분에만 물을 줍니다"
현재 제주의 농업용수 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
제주지역 농업용수 평균 수요량은 81만8천여 톤으로,
농업용수 취수 허가량에 비해선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8월부터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 시기에 따른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현재 제주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스프링클러는 관수 효율이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급증하는 시설하우스도 농업용수 관리에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 3천여 헥타르 수준이던 시설 하우스는 20여년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법은 없을까?
서귀포시의 한 시설 하우스에서 농민이 기기를 가동시킵니다.
시설하우스 바닥에 매설된 관으로 뿌리에 직접 물을 주는 점적 관수 방식입니다.
농업용수 사용량도 절반 가량 크게 줄였습니다.
김두흥/ 한라봉 농가
"물도 부족해서 굉장히 걱정이 많았는데, 이 점적 관수를 한 이후에는 큰 걱정이 없습니다. 만약 (농업용수) 100을 쓴다면, 한 30에서 40 이상, 50 이상 (줄였어요)"
김동은 기자
"이 농장 바닥에는 물을 직접 주는 관수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점적 관수 시설이 제주에 얼마나 설치됐는지 기초 자료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수 신규 개발로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다보니,
물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적극적인 수요 관리 정책이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게다가 도내 일부 지역에선 취수허가량이 지속이용가능량을 초과해 추가 지하수 개발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농업용수의 과도한 지하수 의존도를 줄이고,
수요 관리까지 고려한 정책 전환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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