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감독의 도발 "오만-팔레스타인 못 이긴 한국이 압박 더 느낄 것"

셀라미 감독은 수비수 야잔(29·FC서울)과 함께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전 사전기자회견에 나섰다.
요르단 입장에서는 한국 전이 매우 중요하다. 요르단은 3승 3무 1패, 승점 12점(득실차 +6)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 선두 한국(4승 3무, 승점 15, 득실 차 +7)이 주춤한 사이 승점 차가 좁혀졌다. 요르단은 직전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잡았고 한국은 오만과 1-1로 비겼기 때문이다. 25일 열리는 한국-요르단전 결과에 따라 요르단이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팔레스타인 0-0 무승부와 오만전 무승부과 타격이 컸다.
셀라미 감독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한국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가 굉장히 중요성을 가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를 잘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팔레스타인 상대 대승을 거두면서 모멘텀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선수들 역시 굉장히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경미한 부상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조금 있지만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며 우리 팀은 월드컵에 나갈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막을 것이냐는 요르단 취재진의 질문에 셀라미 감독은 "한국에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특히 공격 쪽에 특출난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요르단 수비수들 중에서도 탑 퀄리티의 굉장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 쪽에 준비를 잘했고 잘 막아낼 것이다. 특히 한국은 직전 팔레스타인과 오만과 2경기로 인해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 부분도 좀 경기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국이 오히려 쫓길 것이라고 도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셀라미 감독은 긴 이동거리에 대해서는 "그룹에서 한국이 중동이 아닌 유일한 극동 아시아기 때문에 원정 경기가 힘든 것은 맞지만 팔레스타인전도 말레이시아 중립경기로 치렀기에 문제가 없다. 이미 코칭 스태프와 협업을 통해 육체적인 부분, 컨디션을 모두 잘 맞췄다. 시차 적응과 같은 이슈도 모두 정상화되었기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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