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생 맨유 후배'의 ‘Siuuuuuuuuu!’ 세리머니에 호날두는 의연 “오히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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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후배 라스무스 호일룬(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었다.
호일룬도 이를 의식하고 경기 종료 후 덴마크 매체 'TV2'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내 우상을 향한 헌사다. 조롱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그는 내 축구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선수다. 내가 어린 시절 2011년에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하는 모습을 직접 본 이후부터 엄청난 팬이 됐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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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후배 라스무스 호일룬(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었다.
호일룬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조국 덴마크를 1-0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호일룬의 세리머니는 장안의 화제가 됐다. 호날두 앞에서 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Siu’를 작렬한 것이다. 이후 호일룬을 둘러싸고 호날두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호일룬도 이를 의식하고 경기 종료 후 덴마크 매체 ‘TV2’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내 우상을 향한 헌사다. 조롱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그는 내 축구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선수다. 내가 어린 시절 2011년에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하는 모습을 직접 본 이후부터 엄청난 팬이 됐다”고 해명했었다.
호날두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덴마크와의 8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호일룬의 ‘Siu’ 세리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호날두는 “나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일룬이 나를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란 걸 안다. 나는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스포츠인들이 나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호일룬을 이해하고 있음을 밝혔다.
덧붙여 “나에게는 영광이다. 하지만 내일은 호일룬의 세리머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나의 세리머니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가볍게 웃어넘겼다.
진정한 승자는 호날두였다. 전반 6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후반 27분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원조 ‘Siu’ 세리머니로 응수했다. 이후 호날두는 곤살루 하무스로 교체되기 전까지 90분간 활약했다.
호날두의 노력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연장 접전 끝에 5-2 승리를 이뤘다. 이로써 1, 2차전 합산 스코어 5-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6월 5일 독일과의 4강 1차전을 앞두게 됐다.
사진=BBC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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