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사랑하는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 탄 소년', 4월 다시 페달 밟는다

김현숙 기자 2025. 3.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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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영화 감독 다르덴 형제가 써 내려간 외면당한 소년과 그를 사랑으로 다시 일으킨 감동 드라마가 국내에서 다시 개봉한다.

영화는 아버지에게 외면당한 채 살아가는 소년이 한 여성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자전거 탄 소년'은 오는 4월 16일 메가박스 단독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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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심사위원 대상작, 이동진 만점 평점
거장 다르덴 형제가 선사한 희망과 회복의 이야기... 4월 재개봉

(MHN스포스 김예슬 인턴기자) 벨기에의 영화 감독 다르덴 형제가 써 내려간 외면당한 소년과 그를 사랑으로 다시 일으킨 감동 드라마가 국내에서 다시 개봉한다.

'자전거 탄 소년'이 오는 4월 16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제64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11살 소년 '시릴'이 동네 이웃 '사만다'를 만나 따뜻한 세상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로제타', '더 차일드'로 각각 제52회, 제58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아버지에게 외면당한 채 살아가는 소년이 한 여성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제 다르덴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라는 평과 함께 만점 평가를 내리며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 내면에 대한 통찰을 담은 수작임을 강조했다.

출연진에는 벨기에의 대표 배우 세실 드 프랑스와 15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비전문 배우 토마 도레가 이름을 올려, 사실적인 연기와 진정성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사랑의 페달을 함께 밟아줄 사람이 나타났다"는 문구와 함께 혼자 남은 소년과 그 곁을 지키는 여인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은 방황하던 시릴이 사만다와 점차 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암시했다.

한편, '자전거 탄 소년'은 오는 4월 16일 메가박스 단독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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