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56시간째 '활활'…안동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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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각 지역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가장 많은 면적을 태운 경북 의성 산불은 바람을 타고 위쪽 안동까지 번졌습니다.
경북 의성 산불이 발생한 지 이제 56시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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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각 지역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면적을 태운 경북 의성 산불은 바람을 타고 위쪽 안동까지 번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지금 화면만 봐도 상황이 심각한 게 느껴지는데, 불길이 잡히기는커녕 여기저기 옮겨붙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북 의성 산불이 발생한 지 이제 56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불길이 긴 띠를 이뤄 산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불이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으로 번지면서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후에는 의성과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의성군과 안동시 사이에 있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점곡휴게소 화장실과 편의점 건물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나들목과 동안동나들목 양방향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안편면사무소에 설치됐던 현장지휘본부도 안전을 위해 의성 지역자활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저녁 6시 기준 진화율은 60%로 낮보다 오히려 낮아졌고, 산불 영향 구역은 8천490ha로 더 늘어났습니다.
<앵커>
이제 날이 어두워져서 진화 작업이 더 어려울 텐데, 무엇보다 주민들이 걱정입니다.
<기자>
대피했던 일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는데, 여전히 인근 마을 주민 900여 명이 임시 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주민 : 집에 가고 싶지. 집에 가서 시래기 된장국 먹는 게 맛있지. 고추 하우스 해놨는데 말라 죽었는지 살아 있는지. 사람 말라 죽겠어.]
산림 당국은 헬기 60대와 진화 인력 2천700여 명, 400대가 넘는 차량을 동원했는데,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밤사이 산불 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불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는 데 집중하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화 헬기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우기정)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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