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손보사 車 보험 손해율 88%로 폭등해 '적자'

오서영 기자 2025. 3.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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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료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4개 대형 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8.5%로 전달보다 6.5%p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79.3%)과 비교하면 9.2%p 상승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한파나 폭설 등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사고 건수 자체가 1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16% 수준인 사업비를 제하고 손해율이 82~84%를 웃돌면 적자로 판단합니다.

이 때문에 올해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손해율은 낮아지고 정비 공임 등은 인상되는 반면 자동차보험료는 4년 연속 인하 추세입니다. 앞서 보험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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