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의심되는데…중국, 4000m 해저 케이블 절단기 개발 주장

문예성 기자 2025. 3.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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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해와 발트해에서 발생한 해저케이블 절단 사건의 배후가 중국이나 러시아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연구팀이 최대 4000m 심해에서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강력한 절단기를 개발해 냈다고 주장했다.

2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선박과학연구센터(CSSRC)와 그 산하 심해유인장비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강력한 해저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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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근 대만해와 발트해에서 발생한 해저케이블 절단 사건의 배후가 중국이나 러시아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연구팀이 최대 4000m 심해에서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강력한 절단기를 개발해냈다고 주장했다.사진은 대만 해순서(해경)가 지난달 25일 대만해에서 해저케이블을 절단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선박을 나포하는 모습. <사진출처: 해순서 사이트> 2025.03.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대만해와 발트해에서 발생한 해저케이블 절단 사건의 배후가 중국이나 러시아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연구팀이 최대 4000m 심해에서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강력한 절단기를 개발해 냈다고 주장했다.

2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선박과학연구센터(CSSRC)와 그 산하 심해유인장비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강력한 해저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장치가 기존의 2배에 달하는 최대 4000m 깊이의 해저에서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고, 중국의 보유하는 여러가지 심해 잠수정에 장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 장치가 분당 1600회 회전하는 150㎜ 다이아몬드 코팅 휠을 사용해 강철을 분쇄하기도 충분한 강도를 갖췄고, 해저 퇴적물에 대한 교란을 최소화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환경에서 이 장치는 로봇팔에 의해 작동되고 위치 오류를 피하기 위해 첨단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장치와 관련된 논문은 지난달 24일에 발간된 중국 학술지 '기계공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장치의 기존 개발 목적은 민간용 인양과 해저 채굴용이지만, 이중용도 가능성으로 다른 국가들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근 몇 달 동안 대만해와 발트해를 포함한 여러 해역에서 해저케이블에 대한 공격과 훼손 사건이 증가하면서 국가 안보 및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해저케이블 절단 사건을 벌인 배후가 중국과 러시아로 지목되면서 번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대만 해순서(해경 해당)은 자국 서해안에서 해저케이블을 훼손한 혐의가 있는 중국 선적사 소유, 토고 선적의 화물선 1척을 억류하고, 중국 국적 선원 8명을 구금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최근 몇 달 간 전세계 여러 해역에서 중국이나 러시아 선적사 소유의 화물선에 의해 해저케이블이 절단되는 일련의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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