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연예계 잇따른 비보에 "무수한 후배들이 죽어갔다"

배효진 2025. 3.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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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금지' 가수 유승준이 장문의 글을 남겨 언론과 악플러를 저격했다.

유승준은 "무수한 연예인 후배들이 악성 댓글이나 남을 향한 모독이나 비하, 혐오 발언 때문에 죽어 갔다"며 "미디어들은 누구에게 질세라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논란이라는 애매모호한 글 만 남긴 채 한 인간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일을 아무 죄책감 없이 저지른다. 익명으로 끊임없이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또 어떤가? 그들은 그들의 말로 사람을 죽이는 줄 모른다"며 언론과 악플러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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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입국 금지' 가수 유승준이 장문의 글을 남겨 언론과 악플러를 저격했다.

유승준은 24일 개인 계정에 "제 왼쪽 눈썹, 미간 사이 부분에 깊이 팬 듯한 주름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에 받은 상처와 사연을 나열하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뼈가 부러지거나 상처를 받은 부분은 아물고 나면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다' 정말 그럴까요? 아니던데요!"라며 한 번 입은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의 상처 때문에 평생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무수히 많이 보았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무수한 연예인 후배들이 악성 댓글이나 남을 향한 모독이나 비하, 혐오 발언 때문에 죽어 갔다"며 "미디어들은 누구에게 질세라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논란이라는 애매모호한 글 만 남긴 채 한 인간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일을 아무 죄책감 없이 저지른다. 익명으로 끊임없이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또 어떤가? 그들은 그들의 말로 사람을 죽이는 줄 모른다"며 언론과 악플러를 꼬집었다.

유승준은 "말에는 힘이 있다"며 "저주받을 만한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을 저주하면 저주를 돌려받을 것이다.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면제를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총영사관은 "유승준 병역 의무 면탈이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당했고 행정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법무부는 여전히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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