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中입장 존중" 일방 발표에 日 "사실과 달라" 삭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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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에서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중국 외교부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에 22일 "(이시바 총리가)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없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문제 되는 부분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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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그런 발언 없어"…중국측 발표 아직 수정 안돼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에서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중국 외교부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발표가 나와 유감"이라며 문제가 된 부분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21일 왕 부장이 이시바 총리와 만나 일본이 중일 국교 수립 과정에서 합의한 4대 정치문건에 명시된 원칙을 준수하고 역사 및 대만 문제와 관련된 정치적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일본은 충분히 4대 정치문건의 중요한 의의를 인식하고 중국 측이 상술한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4대 정치문건은 1972년 중일 수교 당시 발표한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평화와 발전의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공동선언', 2008년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 추진에 관한 공동성명'을 의미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상호 주권 및 영토 완전성 존중, 패권 반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에 22일 "(이시바 총리가)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없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문제 되는 부분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이 문제 삼은 부분은 중국 외교부 발표에서 아직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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