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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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였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 및 비율과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하자 판정 14위) 두 곳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대부분 공급 가구 수가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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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였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 및 비율과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국토부는 6개월 단위로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공개하는데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9월~올해 2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97건이다.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1091가구 중 8.9%다. 한화 관계자는 “세대 내부가 아닌 공용부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 재질변경을 위해 하자심사위원회로 민원인들이 접수한 사안”이라며 “조치를 완료했으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돼 판정 건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81건으로 2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80건으로 3위였다. 두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은 각각 0.8%, 5.0%다. 한경기건(79건)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삼부토건(71건)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하자 판정 14위) 두 곳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대부분 공급 가구 수가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업체다. 1위는 8가구에서 64건의 하자가 나와 하자 판정 비율 800%를 기록한 삼도종합건설이다.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 한경기건(172%), 라임종합건설(150%)이 뒤를 이었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공급과장은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 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며 “국민 알 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품질 개선을 도모하도록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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