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펀드 400억원 조성…AI융합·해외진출 기업 집중 육성

김지선 2025. 3. 24.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약 4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한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조성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메타버스펀드(펀드)로 확대·활용,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창업·벤처·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고사진.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해 10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부스에서 관계자가 인공지능(AI) 마커리스 모션 스튜디오를 시연하는 모습.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약 4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한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조성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메타버스펀드(펀드)로 확대·활용,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창업·벤처·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정부 출자금 총 3665억원(재출자 포함)과 민간 출자금을 통해 총 8367억원 펀드를 결성해 유망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기존 투자기업 중 엔젤로보틱스, 케이쓰리아이, 엠83, 루미르, 노머스, 닷밀, 이노스페이스 등 7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펀드는 정부 출자금 230억원(펀드 회수금을 재투자)과 민간 출자금 170억원을 포함해 최소 40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된다.

이를 위해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메타버스 제품·서비스를 구현하는 가상융합기술(XR),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주요 기반기술 관련 중소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되, AI 융합 또는 해외진출 기업에 5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AI 융합을 촉진하고 해외진출과 수출 활성화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의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에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내달 22일 10시부터 29일 1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AI 전환 경쟁에서 메타버스 기업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이 AI 융합과 해외 진출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펀드를 신속하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