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튜브·팟캐스트 상위 10개 채널 중 9개가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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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유튜브,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시장은 보수 성향의 미디어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 상위 10개의 미디어 중 9개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다.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순으로 나열한 결과 상위 10개의 채널 중 9개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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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디어 동향] 418개 미디어 구독자 82%가 보수 채널
"정치적이지 않다고 여기던 채널에도 '우편향' 콘텐츠 스며"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미국 내 유튜브,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시장은 보수 성향의 미디어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 상위 10개의 미디어 중 9개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다.
미국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는 지난 14일 418개의 인기 미디어(유튜브·팟캐스트 등 온라인에 정기적으로 게시되는 긴 형식의 오디오·비디오) 중 이념적 성향이 드러난 320개 미디어를 분석해 '우편향'(right-leaning) 된 미디어는 191개, '좌편향'(left-leaning) 된 미디어는 129개라고 발표했다.

이들이 분석한 미디어의 총 구독자 수는 최소 5억8640만 명인데 이 중 보수 성향 미디어의 구독자 수가 82%(4억8060만 명)에 달했다. 진보 성향 미디어의 구독자 수는 약 1억400만 명에 불과했다. 약 5배 차이로 보수 성향 채널의 구독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 로건, 벤 샤피로, 조던 피터슨 등 수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미디어 역시 대부분 보수 성향이었다.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순으로 나열한 결과 상위 10개의 채널 중 9개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다.
정치·시사 분야에서만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 건 아니었다. 구독자 상위 10개의 채널 중 '뉴스'를 자처한 채널은 4개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코미디, 교육, 문화 등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보수 진영의 정치인들이 주로 출연해 채널의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대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6개의 우편향 코미디쇼에 총 9번 출연했다. 미디어매터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등 정치적이지 않다고 여기던 공간에도 '우편향' 콘텐츠가 스며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지난해 8월 유명 유튜버의 2000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채널은 “미국 남성들을 민주당의 '권력 박탈 캠페인'의 희생자”로 묘사했다. 동시에 자신을 '정치 전문가'로 소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퓨리서치센터가 500명의 '뉴스 인플루언서' 샘플을 조사한 결과 남성 인플루언서는 63%, 여성 인플루언서는 30%로 약 2대1 비율이었다.
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보수·남성 중심의 뉴미디어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평균 주당 2350만 명의 미국 성인 시청자에게 도달한 반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640만 명에 그쳤다. 미국 미디어연구 교육기관 포인터는 “팟캐스트 인터뷰는 비교적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후보자의 견해에 공감하는 팟캐스트 진행자는 전통적인 언론인보다 반발(pushback)을 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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