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증인 재차 불출석… 과태료 300만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민간업자들 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재차 불출석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지난 14일 "아는 내용이 없고, 재판을 많이 받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당대표로서 의정활동 중"이라는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가 21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핵심 증인인 이 대표에 대한 신문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기일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민간업자들 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재차 불출석했다. 법원은 특별한 소명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 대표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 재판은 6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추가로 (불출석) 의견서를 낸 것도 없다"며 "통상 절차에 따라 증인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이 대표는 광화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민주당 천막당사 현판식 등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예정된 다음 증인신문 기일인 28일에도 이 대표 출석을 기다리기로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 대해 법원은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강제 구인할 수 있다. 과태료를 받고도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 7일 이내 감치도 가능하다.
이른바 '대장동 본류 사건'을 심리 중인 해당 재판부는 당초 이달 21일부터 6회 기일 연속으로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를 부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지난 14일 "아는 내용이 없고, 재판을 많이 받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당대표로서 의정활동 중"이라는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가 21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핵심 증인인 이 대표에 대한 신문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기일을 변경하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불출석 사유에 포괄적 내용이 기재돼 있고, 일정이 겹친다든지 하는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은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개발업자들이 성남시 및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유착해 7,886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게 핵심이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별도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총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복귀... 민주당 줄탄핵 9전 9패 | 한국일보
- 여든 노모에게 20년 뒤 갚겠다고 1억원을 빌렸다면… | 한국일보
- 박연수 "딸 송지아 골프 지원 위해 집 처분→보험까지 해지" 고백 | 한국일보
- 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 "성묘객 무리 헐레벌떡 도망가듯 내려가" | 한국일보
- 박지원 "무능한 최상목보단 한덕수가 낫다... 尹탄핵과는 별개" | 한국일보
- 아시아 인종 면역 살폈더니 한국인, 이 면역세포 가장 적었다 | 한국일보
- '평균연령 58세' 괴산...방치된 숲속 폐교에서 희망이 싹텄다 | 한국일보
- 김수현, '넉오프' 공개 취소 요구 가세연 추가 고발 | 한국일보
- "조기대선 전 '이재명 아웃' 가능성" 기대감 커지는 여권 | 한국일보
- [단독] 국토부 발표 믿겠나… 내년 입주한다는 아파트 찾아가니 ‘빈 땅’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