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보검 “아이유, 마음의 체력 참 좋은 배우…많이 자극받아” [DA: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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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폭싹’ 박보검 “아이유, 마음의 체력 참 좋은 배우…많이 자극받아” [DA:인터뷰③]

배우 박보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존경심을 표했다.

박보검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에서 상대 역이었던 아이유에 대해 “마음의 체력이 참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애순이뿐 아니라 딸 금명이의 역할을 소화하기에 벅찬 일정이었고 해야할 일도 많은 상황이었다. 그러한 와중에도 마음 건강히 체력을 잘 유지하는 아이유 씨가 멋있었다. 참 토닥여주고 싶은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서 연기할 수 있어서 고맙고 소중한 작업이었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잘 베풀더라. 아이유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넓은 친구구나 좋은 모습을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연기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많은 분에게 귀감이 되고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아이유 씨를 만나서 자극을 받았고 즐거웠다. 만나서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인생의 파도에 맞서 함께 삶이라는 모험을 해 나가는 ‘애순’과 ‘관식’의 일생을 사계절로 표현했다.

박보검은 어떤 힘든 일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팔불출 무쇠 ‘관식’의 청년 시절을 맡아 ‘애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관식’은 우직하지만 ‘애순’ 앞에서는 투박하고 쩔쩔매는 인물로 중년 시절의 ‘관식’은 박해준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16부작으로 구성된 ‘폭싹 속았수다’는 매주 4회씩 공개된 가운데 오는 28일 마지막 4막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