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진화율 다시 떨어져…소방대원 2명 부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나흘째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유지한 채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산불 진화율이 다시 65%로 떨어지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소방차가 이동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대원 2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또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소방차가 좁고 어두운 길을 이동하던 중 발생한 차 사고로 소방대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2명 포함 부상 8명으로 늘어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나흘째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유지한 채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산불 진화율이 다시 65%로 떨어지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소방차가 이동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대원 2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 이틀째이던 지난 22일 한때 75%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건조한 대기환경과 험한 지형, 강풍 등 악조건이 맞물리면서 25%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다시 70% 수준을 회복했지만, 기상 여건 탓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일출 이후 헬기 39대가 동원됐음에도 진화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이날 2500명에 가까운 인력(오전 10시 기준 2360명) 및 소방차를 포함한 장비 249대가 동원돼 지상 진화에도 주력하고 있지만, 산불은 사그라지지 않고 영향력을 넓혀 나간다.
화마의 기세가 인접한 하동 옥종면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산불영향구역은 1487㏊로 늘어났다.
자연휴양림과 송전탑 인근으로도 불이 뻗쳐 나가는 가운데 전체 화선 50㎞에 남은 불 길이도 17.5㎞로 길어졌다.
산림당국은 또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소방차가 좁고 어두운 길을 이동하던 중 발생한 차 사고로 소방대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산청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8명으로 늘어났다.
또 주택과 사찰, 창고 등 57개소가 불에 탔다.
산불 장기화에 따른 대피인원 규모도 총 768명으로 커졌다.
산청에서는 240세대 329명이, 하동에서는 228세대 439명이 17개소 나뉘어 대피했다.
헬기와 인력이 대거 투입돼 진화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음에도 진화율에 큰 진전이 없자 주민들은 야속한 바람을 원망하고 있다.
단성면 한 주민은 이날 진화작업을 벌이는 헬기를 바라보며 “바람이 안 불어야 할 텐데”라고 연신 우려했다.
이날 산불 현장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순간 풍속 10∼15m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진화 상황은 아무래도 현장 기상 여건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춘천서 尹 탄핵 반대 집회…전한길 "계엄은 대통령 권한"
- 금감원, ‘코스피 먹통’ 일으킨 거래소 전산장애 살펴본다
- 한동훈 “86세대 꿀 빨고 청년세대 독박”…국힘 내부 ‘연금개혁’ 여진
- BTS 정국 명의 도용해 주식 무단탈취 시도… “원상회복 조치”
- 김진하 양양군수, 민원인 강제추행 혐의에 “합의 성관계” 주장
- 300억원대 시온숲속뷰 입주예정자 “금융기관 진상 규명 요구”
- 춘천출신 경계현 고문 ‘80억원’ 삼성전자 연봉왕
- 강원대, 춘천교대·강원도립대와 2027년까지 통합 추진
-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 어떻게 모았나
- 이번엔 20번대 줄번호 로또 1등 36명, 당첨금 각 8억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