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아동 성상품화 논란 정면돌파…긴급 기자회견 연다

백승훈 2025. 3.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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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상품화 논란이 불거진 MBN '언더피프틴'이 긴급 제작보고회를 통해 정면돌파에 나선다.

24일 MBN 예능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 측은 "오는 25일 제작 관련 긴급 제작보고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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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상품화 논란이 불거진 MBN '언더피프틴'이 긴급 제작보고회를 통해 정면돌파에 나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MBN 예능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 측은 "오는 25일 제작 관련 긴급 제작보고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언더피프틴' 실제 방송분 일부가 공개되며,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언더피프틴' 용석인, 이국용 PD가 참석 예정이다.

'언더피프틴'은 나이 만 15세 이하의 참가자 59명이 출연하는 K팝 가수 경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 측은 "아이돌을 시작하기엔 아직 어리다는 어른들의 걱정이나 편견을 완전히 깨줄만큼 꿈에 대한 의지와 소신이 확고한 요즘 세대 진면목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나 최근 예고편과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되며 여론은 악화일로에 치달았다. 앳된 얼굴을 한 초중등 아이들이 짙은 화장을 하고 짧은 크롭티를 입는 등의 모습이 공개되자 "아동 성상품화"라는 대중의 지적을 불렀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성명을 내고 "'언더피프틴'은 어린아이들을 상업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는 미성년자 상품화에 불과하다. 어린아이들에게 공개적으로 경쟁을 부추겨 과도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가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 학대이자 미성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로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언더피프틴'을 편성한 MBN 측도 여론을 의식해 " '언더피프틴'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MBN은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조만간 본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논란의 소지를 일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참가자 본인의 참여 의지와 보호자 동의를 받았고, 미성년자 출연자들 보호를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켰다며 "아직 첫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언더피프틴’에 참가한 어린 참가자들부터 보호자들까지 극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는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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