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돌아가고파"→레비와 회담? 포체티노 대굴욕! 4회 연속 우승 좌절, 4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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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 대표팀 생활도 쉽지만은 않다.
미국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3~4위전에서 캐나다에 1-2로 패했다.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0월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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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 대표팀 생활도 쉽지만은 않다.
미국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3~4위전에서 캐나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미국은 대회를 4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은 전반 27분 올루와세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아게망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 잘 정비해 역전골을 노린다면 승리가 가능했는데 후반 14분 데이비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남은 시간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첫 공식 대회였다.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0월 데뷔전을 치렀다. 파나마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멕시코전에서는 0-2로 패배했다.
두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CONCACAF 네이션스 리그에 뛰어들었다. 8강 1, 2차전에서 자메이카를 도합 5-2로 꺾고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 1월 두 번의 친선전에서 베네수엘라와 코스타리카를 각각 3-1, 3-0으로 무너뜨리면서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4강 상대는 포체티노 감독 데뷔전 승리의 좋은 기억이 있는 파나마. 미국의 수월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경기 내내 고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미국의 4회 연속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우승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2019-20시즌 대회 신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회 개최가 없었던 2020-21시즌, 2021-22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던 미국인데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그래도 3~4위 전에서 캐나다를 꺾고 3위라도 차지한다면 체면은 유지할 수 있었으나 또 패배하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 훗스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와 우리 가족들, 코칭 스태프들에게 토트넘은 항상 특별한 클럽으로 남을 것이다. 내가 토트넘을 떠난 뒤 한 인터뷰에서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여전히 그렇다. 난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SNS상에 포체티노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만난 사진이 퍼지면서 토트넘 팬들을 다시 한번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만난 날짜는 이번 달이냐, 4년 전이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여러 팬들은 SNS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비교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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