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체험으로 배우는 도핑방지…강원 학생선수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김건호 기자 2025. 3.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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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생선수 단체사진./KAD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1일 강원학생스포츠센터에서 설악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도핑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니특강 ▲도핑방지 퀴즈 ▲금지약물 검색 실습 ▲VR 체험 등 학생선수의 눈높이에 맞추어 반드시 알아야 할 도핑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방식이 적용되어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에 참석한 이도현 선수는 "그동안 도핑방지 규정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라며 "특히, 비의도적인 도핑 위반 사례를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며 선수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KADA 교육진흥부장은 "도핑방지는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선수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윤리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선수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직접 검색해보고 있다./KADA

한편, KADA는 2025년 1월 강원학생스포츠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설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회에 걸쳐 강원 지역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체험형 도핑방지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유소년 시기부터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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