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TV+ 측은 24일 "독보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완성도로 에미상을 비롯한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쓴 '세브란스: 단절'이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시즌 3 제작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세브란스: 단절'은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한다는 설정을 지닌 시리즈로, 지난 21일 공개된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점차 단절 수술의 비밀에 가까워짐에 따라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마크(애덤 스콧)와 동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뜻밖의 인물과 동맹을 맺고 마지막 승부에 뛰어든 마크와 팀원들 모습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 가운데, 벌써 시즌3의 제작이 확정돼 기대를 모은다.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단절 시술의 진실을 맞닥뜨린 마크 역으로 활약한 애덤 스콧은 "벤 스틸러, 댄 에릭슨을 비롯해 멋진 배우들과 제작진, '세브란스: 단절' 동료들과 다시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된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 '이니'를 만나게 된다면 이 얘기는 절대 하지 말아 달라"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벤 스틸러 감독 또한 "'세브란스: 단절'을 만드는 과정은 내가 경험한 가장 창의적이고 즐거운 일이었다. 시즌 3도 마찬가지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세브란스: 단절' 시즌 1은 미국 영화 연구소상(AFI) 수상작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시리즈 부문 최우수 음악 작곡상과 최우수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입증했다. 또한, 미국 작가 조합상(WGA)에서 베스트 뉴 시리즈상과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하고, 미국 배우 조합상(SAG) 후보를 비롯, 제작자 조합상(PGA)과 감독 조합상(DGA)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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