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심판 오늘 선고…윤 비상계엄 관련 헌재 첫 판단

정혜진 기자 2025. 3. 24. 0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탄핵 심판에 넘겨진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면·직무 복귀 여부가 오늘(24일)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선고합니다.

이번 선고는 계엄 사태와 관련해 고위 공직자에 대한 헌재의 첫 번째 사법 판단입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던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습니다.

국회는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부했으며, 김건희 특검법 거부 등 5가지를 탄핵소추 사유로 들었습니다.

한 총리 측은 탄핵 사유가 타당하지 않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려면 대통령 기준 200석의 의결 정족수가 적용돼야 하는데 총리 기준인 151석이 적용됐으므로 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 탄핵심판에서 헌재가 내놓을 판단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일부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