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7세 연상 '돌싱' 예비 남편 논란 입 열까…"방송으로 확인" [공식]

배우 최여진/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최여진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예비 신랑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방송 확인을 당부했다.

'동상이몽2' 측 관계자는 24일 한경닷컴에 "모든 내용이 방송에 나올 예정"이라며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동상이몽2' 측은 오는 31일 방송에서 최여진과 예비 신랑이 동반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예식 날짜,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운동을 하다가 만나게 됐는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남자친구가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이라고 언급하며 "제가 결혼 경험이 없어서 미안해하더라"며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한번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 안 하려고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공개된 방송인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최여진은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최여진과 함께 등장한 남자친구에게 김숙은 "부자라고 소문났다"며 "무슨 그룹 아들이라고"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배우 김성범은 "가평 땅 절반이 형 땅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최여진의 남자친구는 "(빚) 부자"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사업가로 알려진 최여진의 남자친구는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가 아닌 '지인'으로 소개했다. 당시 최여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은 이혼하기 전으로, 최여진은 이들 부부가 내준 방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왔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최여진은 이들 부부에게 "저에게는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최여진이) 신세 진다기보다는 엄청나게 도와준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식구 같다"라고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여진의 결혼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결혼을 앞둔 최여진 커플이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해명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고, 도시적인 외모로 주목받으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04년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기를 시작해 SBS '외과의사 봉달희', tvN '응급남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액셔니스타 선수로 뛰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