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 ‘불량 잔디’, 수원월드컵경기장 괜찮을까…경기 후 ‘파임 현상’ 없다 [MK현장]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5. 3.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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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K-잔디'다.

홈구장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떠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별다를 것 없어 보였다.

대표팀의 홈구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최근 '논두렁 잔디' 논란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홈 2연전을 고양종합운동장(오만전), 수원월드컵경기장(요르단전)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시 고양종합운동장처럼 경기장 바닥면이 찍어지거나 파이면서 홈이 생기는 현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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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K-잔디’다. 홈구장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떠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별다를 것 없어 보였다. 요르단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괜찮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직전 7차전에서 홍명보호는 오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졸전 속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당초 2연승을 통한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목표는 틀어졌다. 여전히 4승 3무(승점 15)로 B조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이상 승점 12)의 추격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 8차전서 요르단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한다.

사진=김영훈 기자
푹푹 파인 고양종합운동장의 상태.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만전 저조했던 경기력 외에도 다시 한번 ‘경기장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팀의 홈구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최근 ‘논두렁 잔디’ 논란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홈 2연전을 고양종합운동장(오만전), 수원월드컵경기장(요르단전)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의 모습은 처참했다.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상태처럼 보였다. 이는 겉모습뿐이었다. 경기 도중 선수들이 돌파를 시도하거나 슈팅, 패스를 하면서 잔디가 찢어지거나, 흙바닥이 보일 정도로 푹푹 파이는 현상이 계속해서 포착됐다.

심지어 경기 중 찢어진 부분이 그대로 남아 홈까지 패이며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뒤따랐다. 잔디가 제대로 자리 잡기 전 충격을 받았을뿐더러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 속 바닥 면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이러한 현상을 보이게 됐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경기장 상태는 선수들의 경기력, 부상과도 직결된다. 바닥면이 푹 파인 상태라면 패스가 원활하게 나가지 않거나, 구질이 달라지면서 정확성을 잃을 수 있다. 여기에 파이면서 생긴 홈에 선수들의 발이 걸려 자칫 큰 부상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이미 홍명보호는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오만전 이후 부상으로 소집해제 됐다. 추가 이탈자가 발생한다면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다.

그렇다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어떨까.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8월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장 교체 또한 이어졌다. 현재까지 잔디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수원삼성은 지난 15일 충남아산(K리그2), 19일 서울이랜드(코리안컵)와 두 경기를 치렀다. 당시 고양종합운동장처럼 경기장 바닥면이 찍어지거나 파이면서 홈이 생기는 현상은 없었다.

1년 5개월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다. 계속해서 불량한 경기장 상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요르단전 아무 문제 없이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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