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지 정규리그 첫 승!’ NC, ‘데이비슨 솔로포+박민우 3안타’ 앞세워 KIA에 전날 패배 설욕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정규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5-4로 눌렀다.
이로써 KIA에 전날(22일) 당한 2-9 패배를 설욕한 NC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이 끝난 뒤 NC의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정규리그 첫 승전보를 써내게 됐다.
NC는 투수 라일리 톰슨과 더불어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지명타자)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윤도현(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찬스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중월 2루타를 친 뒤 김주원의 1루수 땅볼에 3루까지 안착한 것. 하지만 손아섭이 유격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고, 홈으로 뛰어들던 박민우마저 태그아웃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는 이 아쉬움을 2회초 털어냈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지난해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데이비슨의 올 시즌 첫 홈런이 나온 순간. 박건우의 우전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 서호철의 삼진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는 김형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NC는 4회초 다시 앞서갔다. 권희동의 볼넷과 김휘집의 사구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KIA도 응수했다. 6회말 위즈덤의 플라이 타구에 나온 상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KIA는 9회말 1사 후 나온 한준수의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NC는 올 시즌 첫 승과 마주하게 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주춤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김선빈(4타수 2안타 1타점)과 이우성(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한준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22일 경기에서 왼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KIA 내야수 김도영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의 정밀 검사 내용을 복수의 병원에 보냈다”며 “의료진들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손상 1단계(그레이드 1)로 진단했다. 일단 김도영은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손상을 기준 3단계로 구분한다. 이중 1단계는 가장 경미한 수준이다. 치명적인 근육 파열이나 조직 손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햄스트링 1단계 부상은 한 달 정도 회복과 재활이면 복귀할 수 있다. 김도영도 다음 달 하순 정도면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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