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산불 이틀째 큰 불길 못 잡아…야간 진화작업 돌입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5. 3. 23.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도 주불을 잡지 못해 확산을 거듭하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애초 23일 오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결국 야간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00여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 독자 제공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도 주불을 잡지 못해 확산을 거듭하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애초 23일 오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결국 야간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00여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일몰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헬기와 1300여명이 철수하고, 나머지 1천명이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주민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총 867명이 대피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 구역은 오후 4시 기준 192㏊로 늘어났다.

진화 작업 중 공무원 3명이 발목이나 얼굴, 머리 부위 등을 다쳤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