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북 옥천-영동 산불 재난대응 2단계…진화율 100%
[앵커]
충북에서는 옥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동까지 번지면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진화가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진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가 나와있는 충북 영동은 오늘 하루종일 매캐한 연기로 가득했습니다.
지금은 진화가 완료돼 잔불 감시 대원들만 남아있습니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야산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접하는 지점인데요.
강한 바람에 불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인접한 이곳 영동군 용산면까지 확대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재난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8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6시 40분 현재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감시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옥천군과 영동군 임야 20ha 가량이 불에 탔지만 불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곳 도내마을 주민 10명이 가곡리 구세군가곡교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손에 화상을 입은 옥천군 주민 1명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강한 연기 탓에 산불 현장 인근 도로도 일부 통제됐다가 지금은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불이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에도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진화되는 등 충북에서도 오늘 하루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영동군 용산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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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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