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극렬 지지자들, 국회의원 계란 투척 이어 JTBC 취재진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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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데 이어, JTBC 취재진을 발견하자 확성기로 괴성을 지르며 따라오더니 어깨로 밀치는 일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중 건너편 인도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계란을 던져 백혜련 의원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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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골목에서 만난 JTBC 취재진 따라오며 욕설하고 밀어
국힘 김해시의원, 취재진에 "카메라 내가 다 부순다 했제"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데 이어, JTBC 취재진을 발견하자 확성기로 괴성을 지르며 따라오더니 어깨로 밀치는 일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중 건너편 인도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계란을 던져 백혜련 의원이 맞았다. 이날 오후 이재정 의원도 헌법재판소 인근 인도를 지나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자신의 우측 허벅지를 발로 차는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저녁 JTBC 취재진도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에게 위협을 당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1일 <주택가 휘젓는 확성기 “석 달째 잠 설쳐”> 기사에서 “극렬 지지자들이 한밤중에도 확성기까지 동원해 고성을 지르는 탓에 헌법재판소 인근 주민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JTBC는 이어 “주민들은 극렬 지지자들이 주택가 골목길 곳곳까지 돌아다닌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골목길에 있던 극렬 지지자 수십 명은 JTBC 취재진을 발견하자 확성기로 괴성을 지르며 줄지어 따라오기도 했다. 갑자기 달려들어 JTBC 취재진을 어깨로 밀치고, 마주 오는 승합차 쪽으로 취재진을 밀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류명열 경상남도 김해시의원이 취재를 하는 방송사 기자들을 향해 “카메라 내가 다 부순다 했제”라고 발언한 일도 있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김해에 빨갱이가 많다' 등의 발언을 한 이미애, 김유상 국민의힘 김해시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25명의 시의원 중 징계대상자들을 제외한 23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고, 민주당 소속 10명이 찬성하고 국민의힘 소속 13명이 반대해 징계는 무산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피켓시위 현장에서 문제가 된 발언이 나왔다. MBC경남 '뉴스데스크'는 <국힘 반대로 징계 무산... “카메라 부순다” 막말> 기사를 통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류명열 국민의힘 시의원이 현장을 취재 중이던 기자들을 향해 “카메라 내가 다 부순다 했제. 방송국 당신들 때문에 이런 사태가 나는 거야. 당신들이 조심해야 돼 방송국”이라고 발언했다.
한 기자가 본회의 직후 류명열 의원에게 찾아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류명열 의원은 “방송국에서 편파적으로 하지말고 정확하게 내주면.. 짜깁기 하는 거 보고 방송 똑바로 하라고 얘기했다. 내가 카메라 부순다고 했나?”라고 말했다. 이후 류 의원은 취재진을 향해 결국 “나와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피켓시위)하는 거 보고 순간 화가 나서, 그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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