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사나이' KT 배정대, 시즌 1호 끝내기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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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2025시즌 '1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의 사나이' 배정대의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3-5로 뒤진 6회초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9회초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노시환이 동점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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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2025시즌 ‘1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의 사나이’ 배정대의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 접전으로 펼쳐졌다.
한화는 3회초 임종찬의 솔로홈런과 4회초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와 허경민, 김민혁의 연속 적시타,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에는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로하스의 2루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3-5로 뒤진 6회초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9회초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노시환이 동점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연장에서 웃은 쪽은 KT였다. 연장 10회초 2사 3루 위기를 넘긴 KT는 11회말 선두 타자 장성우가 한승혁에게 볼넷을 얻어 기회를 잡았다. 이어 천성호가 바뀐 투수 주현상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찬스는 ‘끝내기 사나이’ 배정대에게 걸렸다. 배정대는 주현상의 2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로 연결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의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희생타 포함, 9번째 끝내기 타점이었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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