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점 폭격’ 유기상 “무조건 2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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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188cm, G)의 활약에 힘입어 어렵게 승리한 LG다.
유기상이 슛을 쏠 당시, LG는 크게 앞서고 있었다.
유기상의 3점이 없었다면,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LG는 4쿼터 막판 3점 차까지 추격당하는 아찔한 상황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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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188cm, G)의 활약에 힘입어 어렵게 승리한 LG다.
창원 LG는 23일(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81로 꺾었다. 홈 2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유기상은 31분동안 17점(3점슛 5개)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총 득점 17점 중 15점을 책임진 5개의 3점슛은 ‘눈꽃 슈터’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유기상은 경기 후 “어제(22일) 경기가 아쉬웠다. 선수들끼리 잘 뭉친 덕분에, 백투백 마지막 경기를 잘 이겨낸 것 같다.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기상은 2쿼터 2개, 4쿼터 3개의 3점을 터뜨렸다. 유기상이 슛을 쏠 당시, LG는 크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4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유기상의 3점이 없었다면,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유기상은 “그때까진 그 3점이 중요할 지 몰랐다(웃음). 비결이라기 보다는 상대 수비가 허술해지는 타이밍이 보인다. 그 때를 공략하는 것 같다. 2쿼터 마지막 3점은 (이)경도가 리바운드 잘 잡아줘서 들어간 럭키샷이다”라고 이날 쏜 3점슛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맞는 패스를 줘서 넣을 수 있었다. (아셈) 마레이가 들어가기 전부터 ‘너한테 패스 줄 거니까 잘 보고 있어라’라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다. (양)준석이도 좋은 패스 줬다.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쐈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나 LG는 4쿼터 막판 3점 차까지 추격당하는 아찔한 상황도 겪었다. 유기상은 “핑계대고 싶지 않지만, 나도 준석이도 인덕이 형도 출전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체력이 딸리는 게 집중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내가 많이 도와 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힘들었다. 체력을 더 키워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시즌 막바지까지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조상현 LG 감독은 매 인터뷰마다 “나는 2위에 크게 관심이 없다. 어린 선수들이 이만큼 해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고맙고 예쁘다”라고 말한다.
이에 유기상은 “우리가 무조건 2위를 해야한다(웃음). 감독님께서도 분명 (2위를) 하고 싶으실 거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 순위에 집착하느라 정작 우리의 플레이를 못할까 봐 그러시는 것 같다. 선수들은 무조건 2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4강 직행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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