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명 규모 의대 편입, 이번 ‘미복귀 제적’으로 늘어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대학들이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들을 제적한 뒤 빈자리를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이 대규모로 제적될 경우 의대 편입학 규모도 늘어나고, 경쟁률도 수백 대 1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의대 편입 경쟁률 역시 서울권 대학은 137.2 대 1이었으나, 비수도권은 58.2 대 1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들이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들을 제적한 뒤 빈자리를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편입 규모가 늘어날 경우 그동안 50~60 대 1을 기록한 의대 편입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의대는 제적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편입으로 충원하고 있다. 다만 그간 결원이 적어 편입 모집을 하더라도 한자릿수에서 그치거나 아예 모집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다. 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전국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대학알리미 공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의대 편입 규모는 매년 50명 수준이다. 최근 3년 경쟁률을 보면 △2022학년도 52.2 대 1(15개 대학 57명 모집) △2023학년도 62.0 대 1(16개 대학 59명 모집) △2024학년도 65.4 대 1(17개 대학 54명 모집) 등이었다.
의대 편입 전형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학사편입’ 대신, 2~3년제 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반편입’으로 진행된다. 이전 대학에서의 전공은 대부분 무관하지만, 일부 대학은 자연계 학사 학위 이수자나 생물·화학 과목 등 선수과목 이수 등을 지원 자격으로 둔다. 생물·화학 과목 등의 필기고사를 보는 대학도 많다. 이 밖에도 이전 대학의 학점과 공인 영어 성적, 면접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종합해 선발한다. 편입학에 합격할 경우 이전 대학에서 예과 2년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간주해 본과 1학년부터 시작한다.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이 대규모로 제적될 경우 의대 편입학 규모도 늘어나고, 경쟁률도 수백 대 1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공계열 학생들은 물론 비수도권 의대 재학생이 서울권 의대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의대 편입 경쟁률 역시 서울권 대학은 137.2 대 1이었으나, 비수도권은 58.2 대 1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계 재학생들도 의대 편입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 21일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일부 언론 기사에서 언급한 제적 후 타 학과 편입으로 의과대학을 구성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며 어떤 의과대학에서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했다. 편입에 대한 언급이 자칫 의대생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불이 뱀처럼” 덮치기 10분 전…‘휴대폰 마을방송’이 살렸다
- 내일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 “중국, 우크라 보낼 평화유지군 참여 타진”…EU에 더 밀착 행보
- 보수논객 김진 “윤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끌려 내려올 수밖에”
- ‘문형배 살인예고’ 유튜버 경찰 체포됐지만…검찰 “구속 사정 부족”
- 대통령실, 산불 수석회의…“전국 대응상황 지속적 모니터”
- 이미 ‘독약’ 마신 국힘…윤석열 탄핵 기각은 파산으로 가는 길
- 한화에어로 ‘유증 폭탄’…이래도 상법 개정 거부? [아침햇발]
- 이재명 ‘망언집’ 내고 “명언집” 소리 들은 권성동…내용 어땠길래
- “밤에도 새빨간 하늘…우야꼬, 그런 산불은 평생 처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