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30년 가꾼 숲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산불경고

유진동 기자 2025. 3. 23.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30년을 가꾼 숲이 하루 아침에 사라집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22일 여주 강천면 보금산과 마감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을 방문해 이처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여주 강천면 간매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과 산불진화 헬기 9대와 진화인력 등이 대거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6시께 진화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산불 관련 시민들에게 산불 조심을 강조햐고 있다. 여주시 제공


“우리가 30년을 가꾼 숲이 하루 아침에 사라집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22일 여주 강천면 보금산과 마감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을 방문해 이처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실화로 추정된다며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시민들에게 각별한 산불주의를 강조한 이 시장은 “산불조심! 가꾸는 데 30년, 사라지는 데 3초”라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산불 예방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여주 강천면 간매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과 산불진화 헬기 9대와 진화인력 등이 대거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6시께 진화됐다.

하지만 잔불 정리에 여주시 공무원등 산불진화대 등이 23일 오전까지 마무리작업을 펼쳤다.

이 시장은 “산불 진화에 함께 해주신 관계자분들과 소방, 경찰, 행정공무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지금의 아름다운 강산은 미래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다, 시민 행동 수칙을 생활화해 우리의 산림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위험을 우려하며, 입산 시 화기 소지 및 흡연 금지, 불법 취사와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등을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산불 발견 시 즉시 소방당국이나 인근 읍·면·동에 신고해 달라”며 “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여주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