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위 단속 성공’ LG, 한국가스공사에 진땀승

김채윤 2025. 3.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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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위 단속을 성공했다.

LG는 23일(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81로 이겼다.

3Q : 창원 LG 68-56 대구 한국가스공사 : 과열양준석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3쿼터을 열었다.

4Q : 창원 LG 85-8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진땀승한국가스공사가 매섭게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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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위 단속을 성공했다.

LG는 23일(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81로 이겼다. 시즌 30승 18패를 기록했고, 백투백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유기상(188cm, G)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렸고, 아셈 마레이(204cm, C)가 어제 경기에 이어 더블더블(13점 13리바운드(공격 5))로 활약했다.

1Q : 창원 LG 27-20 대구 한국가스공사 : It’s 타마요 time

양 팀 모두 어제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맞는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칼 타마요(202cm, F)가 깔끔한 3점으로 경기를 열었고, 신주영(200cm, F)도 역전 3점으로 맞불을 놨다. 양 팀은 1쿼터 첫 4분을 9-9 동점으로 보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LG의 기세가 더 좋았다. 타마요가 LG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마레이와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4분 43초 전, 샷클락에 쫓기면서 쏜 3점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14-12 역전을 만들었다.

LG의 끈끈한 조직력이 빛을 봤다. 대릴 먼로(199cm, F)가 골밑을 장악할 수 있었다. 연속 4점을 올렸다. 타마요는 득점을 직접 책임질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 빈 곳을 정확히 캐치해 팀 득점을 도왔다. LG는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신고했다.

이경도(188cm, G)가 1쿼터 종료 1분 24초 전, 유기상(188cm, G)의 패스를 받아 점수를 벌리는 3점을 터뜨렸다. SJ 벨란겔(175cm, G)3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타마요가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타마요는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LG가 7점을 치고나갔다.

2Q : 창원 LG 54-35 대구 한국가스공사 : LG의 신바람 농구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2쿼터 첫 1분 동안 LG의 강한 압박을 이겨냈다. 골밑에서 연속 4점을 올렸다. 그러나 타마요가 곧바로 덩크슛을 선보였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잘 안 풀렸다. 김준일이 올린 슛이 림을 계속 빗겨갔다.

LG는 달랐다. 양준석이 터프하게 올린 레이업이 림을 가르면서 31-24로 치고나갔다. 허일영(196cm, F)의 3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34-24)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어야했다. 그러나 허일영의 손끝은 식을줄 몰랐다. 작전타임 후 두 개의 3점 슛을 추가했다. 양준석(180cm, G)이 올린 점퍼까지 림을 갈랐다. LG는 44-30으로 질주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반격을 시작했다. 유기상의 3점이 연이어 불발되는 상황 속에서 니콜슨의 3점이 터졌다. 벨란겔도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점수는 46-35에 묶여있었다. 그러나 LG가 침묵을 깼다. ‘눈꽃 슈터’ 유기상이 전반 종료 34.3초 전, 3번째 시도만에 영점 조준을 성공했다. 기다렸던 3점이 터졌다. 그리고 전반 종료 0.9초 전, 이경도가 극적으로 따낸 공으로 또 하나의 3점을 추가했다. LG는 19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Q : 창원 LG 68-56 대구 한국가스공사 : 과열

양준석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3쿼터을 열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을 시작했다. 니콜슨이 연속 3점을 쏘아올렸다. LG는 크게 앞서 있지만 추격을 막아야했다. 작전타임을 불러 아쉬웠던 모습을 가다듬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굴하지 않았다. 다분히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정성우(178cm, G), 신승민(195cm, F)이 연달아 3점을 성공했다. 23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11점으로 좁혔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타마요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득점 인정 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정인덕(195cm, F)도 맹활약했다. 스틸과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팀의 공격을 도왔다.

4Q : 창원 LG 85-8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진땀승

한국가스공사가 매섭게 따라왔다. 신승민이 수비를 벗기고 득점을 올린 게 시작이었다. 니콜슨과 신승민이 득점을 퍼부었다. 점수를 8점 차로 줄였다.

그러나 유기상이 영점을 완전히 잡았다. 두 개의 3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4분 58초, 밸런스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쏜 3점까지 림에 꽂혔다.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LG가 13점(77-64)을 앞섰다.

양팀은 슛동작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주고 받았다. 양준석과 니콜슨 모두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11점 차(81-70)가 유지됐다. 10초 간격으로 타마요와 신승민이 각각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경기가 과열됐다.

공격 성공이 절실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작전타임을 불렀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 2초 전, 벨란겔이 연속 3점을 신고했다. 스코어를 7점으로 좁혔다. LG도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경기 1분 33초 전, 정성우가 3점을 터뜨렸다. 반면, 유기상의 3점은 불발됐다. 여기에 니콜슨은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84-81. 경기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쏜 3개의 3점이 모두 림을 빗겨갔다. 그 결과 LG가 4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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