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현주 “中 AI도시 7개 만들 동안 한국은 부동산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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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이상 미국 중국 인도 일본을 둘러보고 일시 귀국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딥시크만이 아니다. 중국은 첨단기술·제조업 전반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국의 내수 경기가 굉장히 안 좋은데 기술기업들의 실적은 좋게 나온다"면서 "출장에서 만난 중국 기업인들은 여기서 자신감을 얻고 미국에 뒤지지 않는 기술투자에 나서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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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이승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3/mk/20250323183003565uxxe.jpg)
박 회장은 “딥시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중국의 기술투자가 이제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헝다그룹 같은 곳을 부도낼 만큼 강력한 부동산 통제정책을 썼다”면서 “중국이 10년간 부동산을 억제하고 기술굴기하는 동안 한국은 정책과 자본 모두 부동산 담론에 갇혀 있었다”고 한탄했다.
이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로 중국은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에 투자를 늘린 반면 한국은 챗GPT가 등장하기 전까지 AI가 언급되는 일이 드물었고, 부동산이 국가 전체의 화두였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는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마저 부동산에 갇혀 내수부진만 다뤄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중국의 내수 경기가 굉장히 안 좋은데 기술기업들의 실적은 좋게 나온다”면서 “출장에서 만난 중국 기업인들은 여기서 자신감을 얻고 미국에 뒤지지 않는 기술투자에 나서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선전에는 우리나라의 판교와 같은 규모의 기술·산업단지가 7곳이 구축됐다. 항저우, 베이징 인근까지 마찬가지”라며 “중국은 창업가의 시대를 열고 있는 반면 한국은 AI시대 도래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했고,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중국 GDP가 세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인데, 시가총액은 전 세계 8%밖에 되지 않는다”며 “중국 기업들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주식투자에서 중국 비중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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