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돕는 한 끼..."담쟁이 국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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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통해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 공동체인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요즘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미원면의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이 건국수 판매와 임가공품을 납품해 공동체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은)정말 선진적인 임금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운영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싶고 이 현장에서 저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그래서 일일점장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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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수를 통해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 공동체인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요즘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수익원인 국숫가게 영업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인데요.
뜻있는 '일일점장'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안정적인 존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미원면의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이 건국수 판매와 임가공품을 납품해 공동체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아침에 통근버스로 출근해 하루 4시간씩, 주 4일을 일하는데 법적 최저임금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25학번 대학생 신분도 됐습니다.
충청대와 손을 잡고 쉬는 시간과 금요일 휴무일에 대학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김보미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자
"일도 좋구요, 국수도 홍보가 잘돼서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대학교에서는 요리 배우는게 즐거워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가장 큰 수익원은 청주시내 두 곳에 낸 국숫가게입니다.
특히 지명도 있는 인사들이 지난 2018년부터 일일점장으로 나서 지인들을 손님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최영락 원장은 171번째 일일점장, 개인적으론 두번째 봉사입니다.
<인터뷰>최영락 /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은)정말 선진적인 임금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운영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싶고 이 현장에서 저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그래서 일일점장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담쟁이 장애인 근로자는 30여명으로, 이들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60%는 고용장려금 형태로 보전받지만 나머지는 자체 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일일점장이 영업하는 날은 평균 2~3백만원의 많은 매출을 올리지만 다른 날은 매출이 쭉 빠지는게 고민입니다.
게다가 맛집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단골 확보가 쉽지 않고, 근래들어서는 경기침체로 손님 발길이 더 뜸해졌습니다.
<인터뷰>박상순 /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 직업재활교사
"경기가 많이 안 좋아져서 1일 매출이 평균적으로 원래 20만 원 정도 나왔었는데 지금은 10만 원도 안 나오는 상황이에요."
담쟁이 공동체가 현실의 높은 벽을 힘차게 오를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일점장과 지역사회의 성원이 절실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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