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녀, 주니어들의 ‘마스터스’서 52오버파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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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가장 권위 있는 주니어 대회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나흘간 52오버파를 기록하고 최하위에 그쳤다.
카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세이지 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7오버파 89타를 쏟아냈다.
나흘 합계 52오버파 340타를 기록한 카이는 출전 선수 24명 중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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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아들 찰리는 공동 25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가장 권위 있는 주니어 대회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나흘간 52오버파를 기록하고 최하위에 그쳤다.
나흘 합계 52오버파 340타를 기록한 카이는 출전 선수 24명 중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렀다. 23위 선수와도 22타 차이가 나 심각한 수준 차를 실감했다.
2007년생인 카이는 플로리다주 여자 주니어 선수 가운데서도 랭킹 151위에 그치는 선수이지만 1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최근 용품사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도 체결하는 등 화제성을 갖췄다. 마이애미 대학 골프부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주니어들이 모인다는 이 대회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이 대회는 주니어 골프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2011년 첫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만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카이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가 출전했는데, 이들은 화제성 등을 고려해 초청 출전한 걸로 보인다.
앞서 스코티 셰플러(2014년), 호아킨 니만(2017년), 악샤이 바티아(2018년) 등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챔피언으로 거쳐 갔다. 여자부는 2022년 시작됐다.
한국의 여고생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의 아들 찰리는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36명 중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은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마일스 러셀(미국)이 차지했다. 러셀은 지난해 4월 15세 5개월 17일의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23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최고의 주니어 선수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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