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결승 3루타, 류진욱 첫 SV, 이호준 감독 첫 승...KIA 한준수 2G 연속포 [광주 리뷰]

이선호 2025. 3.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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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호준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NC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개막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김도영이 빠진 KIA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개막 2연전에서 1승씩 나누었다.

KIA는 1사후 김선빈의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3-5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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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조은정 기자]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을,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 NC 박민우가 다시 앞서가는 2타점 3루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cej@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다이노스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호준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NC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개막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라일리 톰슨이 제몫을 했고 불펜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결승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김도영이 빠진 KIA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개막 2연전에서 1승씩 나누었다. 

개막전 역전패 설욕에 나선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손아섭(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휘집(지명타자)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우완 라일리 톰슨이 선발로 나섰다. 투구수와 제구력이 관건이었다.  

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나성범(우익수) 위즈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좌익수) 한준수(포수) 윤도현(3루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전날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한 김도영 대신 윤도현을 3루수로 내세웠다. 

[OSEN=광주, 조은정 기자]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을,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NC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KIA 양현종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3.23 /cej@osen.co.kr

NC가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2회초 데이비슨이 우중월 솔로홈런(1호)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박건우의 우전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형준이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기분좋게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한 방으로 응수했다. 2회말 김선빈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이우성이 라일리의 153km짜리 직구를 통타해 130m짜리 중월아치를 그렸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의도적으로 뜬공 타격으로 바꾼 효과가 장타로 이어졌다. 단숨에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이후 라일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OSEN=광주, 조은정 기자]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을,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루 KIA 이우성이 동점 중월 2점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3.23 /cej@osen.co.kr

NC는 4회 양현종을 다시 공략했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다. 서호철과 김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루에 진출했다. 양현종에 강한 박민우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작렬했다.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현종은 5회까지만 던졌다. 5이닝 84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3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구속 146km, 평균 141km를 찍었다. NC는 6회 KIA 투수 임기영이 올라오자 추가점을 냈다. 권희동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번트가 나왔다. 2사후 김휘집이 깨끗한 좌전적시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OSEN=광주, 조은정 기자]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을,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 KIA 양현종이 NC 박민우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23 /cej@osen.co.kr
[OSEN=광주, 조은정 기자]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KIA는 양현종을,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NC 선발 라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3 /cej@osen.co.kr

라일리는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수비도움을 받지 못했다. 위즈덤의 평범한 타구를 중견수 박건우와 좌익수 권희동이 충돌하며 살려주었다. KIA는 1사후 김선빈의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3-5로 추격했다. 라일리는 그대로 강판했다. KIA 타선과 NC 불펜을 감안하면 추격권이었다. 

전날 무너졌던 NC 불펜이 아니었다. 사이드암 김민규가 구원에 나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좌완 김태현에 이어 손주환이 7회를 막아주었다. 8회는 전날 4실점으로 무너진 전사민이 다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9회는 마무리 류진욱이 1실점했으나 역전을 허용지 않았다. KIA는 9회 한준수의 2경기 연속 홈런이 나왔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라일리는 최고 156km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커브에 스플리터까지 구사하며 KIA 타선을 상대했다.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낮게 떨어지는 너클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잇점도 누리며 제몫을 했다. 기분좋은 첫 등판 승리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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