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종료 5초 남기고 변준형 블록샷으로 4연승으로 공동 6위…KCC는 선두 SK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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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86-84로 앞선 종료 5초전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의 드라이브인을 변준형이 블록슛으로 막아냈다.
정관장은 종료 26초 전 하비 고메즈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깬 뒤 변준형의 블록슛과 종료 4.5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3점 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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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86-84로 앞선 종료 5초전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의 드라이브인을 변준형이 블록슛으로 막아냈다. 당초 파울로 지적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변준형의 정당한 블록슛으로 인정됐다. 변준형의 이 블록슛으로 안양 정관장은 4연승을 달리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7점을 퍼부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21점 7리바운드)등의 활약을 앞세워 서명진(19점 4도움), 프림(17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현대모비스를 87-84로 눌렀다.
4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21승27패로 원주 DB(21승27패)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6강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놓고 다투는 투 팀의 운명은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두 팀은 다음 달 8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반면 지난 21일 서울 SK전에 이어 이날도 패배를 맛본 현대모비스는 28승20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쿼터에만 김영현의 돌파, 박지훈의 3점포 등으로 31-18로 앞서나간 정관장은 2쿼터에서도 한승희가 외곽포를 연결해주면서 전반을 47-35로 여유 있게 앞섰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던 프림의 골밑 돌파와 서명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3쿼터에서 무려 31점을 퍼부은 반면 15점만을 내주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5분 38초를 남기고 51-50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접전에서 3쿼터가 끝났을 땐 66-62로 앞섰다.
4쿼터들어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면서 불을 뿜었다. 정관장은 종료 26초 전 하비 고메즈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깬 뒤 변준형의 블록슛과 종료 4.5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3점 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30분 8초를 뛰며 10점을 기록한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은 800경기에 출전해 주희정에 이어 역대 2위 출전기록을 세웠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캐디 라렌(18점 10리바운드), 정창영(13점 5도움)등의 활약으로 부산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서울 SK를 81-71로 잡았다.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7승 31패를 쌓아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16승 31패)를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자리했다. 시즌 40승 문턱에서 최근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중단한 선두 SK는 39승 10패를 기록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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