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론 부족한가' 홍명보호, 월드컵 스쿼드 랭킹 '6티어→43위'…日 21위·프랑스 1위

윤진만 2025. 3.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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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약 1년 3개월 앞두고 한 스포츠방송이 진행한 '스쿼드 랭킹'에서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43위에 랭크했다.

개최 3국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일본 대표팀은 5티어(거대한 중위권), 21위에 랭크했다.

잉글랜드(3위), 독일(4위), 브라질(5위)이 10년 넘게 우승에 도전하는 2티어,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1위)와 스페인(2위)을 1티어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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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오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손흥민이 슛팅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20/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오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이강인과 양민혁의 모습. 고양=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20/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오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후반 교체아웃된 황희찬이 홍명보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2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약 1년 3개월 앞두고 한 스포츠방송이 진행한 '스쿼드 랭킹'에서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43위에 랭크했다.

'ESPN'은 21일(현지시각), 3월 A매치 데이를 기해 월드컵 참가가 유력한 50개국으로 '재능 순위'를 매겼다. 전반적인 스쿼드 뎁스, 하이엔드 스쿼드 깊이, 세계적인 수준의 재능 등 세 가지 핵심 지표로 판단했다. '전반적인 스쿼드 뎁스'는 각국의 선수가 올 시즌 유럽 빅5 리그에서 몇 분을 뛰었는지로 평가했고, '하이엔드 스쿼드 뎁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시간, '세계적인 수준의 재능'은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크라우드 소싱 시장가치로 살폈다고 'ESPN'은 밝혔다. 수준이 높은 리그에는 더 많은 가중치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0위권 밖의 팀과 별반 다르지 않은' 6티어에 속했다. 순위는 43위다. 6티어(31위~50위)에 뽑힌 팀 중 체코(31위), 가나(32위), 스코틀랜드(33위), 알제리(34위), 슬로바키아(35위), 슬로베니아(36위), 카메룬(37위), 헝가리(38위), 캐나다(39위), 말리(40위), 조지아(41위), 아일랜드(42위) 다음에 위치했다. 멕시코(44위), 이집트(45위), 웨일스(48위) 등보단 높다. 아사니(광주)를 앞세운 알바니아는 50위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 아시아에서 3위다. 'ESPN'은 현재 한국의 스쿼드 랭킹이 FIFA 랭킹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했다. 선수들이 러닝을 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17/
로이터연합뉴스
출처=페예노르트 SNS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주축 다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뛰지만, 다른 팀에 비해 스쿼드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올해 한국 대표팀의 시장가치는 전체 49번째인 1억2110만유로(약 1910억원)다.

개최 3국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일본 대표팀은 5티어(거대한 중위권), 21위에 랭크했다. 5티어에는 스웨덴(14위), 크로아티아(15위), 모로코(16위), 우루과이(18위), 나이지리아(19위), 미국(20위), 튀르키예(24위), 코트디부아르(25위), 폴란드(26위), 그리스(30위) 등이 있다.

4티어(스타 선수가 많거나 선발 선수가 많음)는 벨기에(10위), 덴마크(11위), 스위스(12위), 노르웨이(13위)로 구성했다. 3티어(세대와 세대 사이)는 세대교체 중인 세계적인 강호 네덜란드(6위), 이탈리아(7위), 포르투갈(8위), 아르헨티나(9위)로 구성했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이번 명단에 아르헨티나가 없고, 넥스트 메시도 없다. 메시의 뒤를 이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슈퍼스타가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잉글랜드(3위), 독일(4위), 브라질(5위)이 10년 넘게 우승에 도전하는 2티어,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1위)와 스페인(2위)을 1티어에 놓았다. 스쿼드 뎁스가 두텁고,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와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와 같은 최강 공격진을 보유한 프랑스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AFP연합뉴스

◇ESPN 2026년 북중미월드컵 스쿼드 랭킹

6티어=알바니아(50위), 부르키나파소(49위), 웨일스(48위), 콩고민주공화국(47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46위), 이집트(45위), 멕시코(44위), 대한민국(43위), 아일랜드(42위), 조지아(41위), 말리(40위), 캐나다(39위), 헝가리(38위), 카메룬(37위), 슬로베니아(36위), 슬로바키아(35위), 알제리(34위), 스코틀랜드(33위), 가나(32위), 체코(31위)

5티어=그리스(30위), 세네갈(29위), 에콰도르(28위), 콜롬비아(27위), 폴란드(26위), 코트디부아르(25위), 튀르키예(24위), 세르비아(23위), 오스트리아(22위), 일본(21위), 미국(20위), 나이지리아(19위), 우루과이(18위), 우크라이나(17위), 모로코(16위), 크로아티아(15위), 스웨덴(14위)

4티어=노르웨이(13위), 스위스(12위), 덴마크(11위), 벨기에(10위)

3티어=아르헨티나(9위), 포르투갈(8위), 이탈리아(7위), 네덜란드(6위)

2티어=브라질(5위), 독일(4위), 잉글랜드(3위)

1티어=스페인(2위), 프랑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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