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확산에 안동 길안면 주민 50여명도 대피

최경진 2025. 3.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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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23일까지 확산하면서 인접한 안동에서도 일부 시민이 대피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현재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 중 52명이 안동 도심에 있는 안동체육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자 안동시는 지난 22일 오후 늦게 의성과 가까운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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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등도 연기 차있어
▲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23일까지 확산하면서 인접한 안동에서도 일부 시민이 대피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현재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 중 52명이 안동 도심에 있는 안동체육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자 안동시는 지난 22일 오후 늦게 의성과 가까운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이날도 의성 산불로 연기 피해가 우려된다며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의성에서 산불이 난 이후 동쪽에 있는 포항, 영덕 등지에서도 연기가 차 있고 재가 날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길안면 일부 지역 주민에게 선제적으로 대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림청은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이 오후 1시 기준 51%로 오전 11시 기준 30%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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