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이어 핑크수소로 세계 공략”…청정에너지 개발 몰두하는 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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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핑크수소 등 청정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저온 수전해 기반 10메가와트(MW)급 핑크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중이다.
해당 사업은 한수원이 원전 잉여전력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양 기관은 핑크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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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수소 실증사업 발표해
유럽 수소시장 진출도 모색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원전 1,2호기.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3/mk/20250323133903854wcjf.png)
한수원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국제 수소 기술 컨퍼런스 ‘하이드로젠 데이즈 2025’에 참가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하이드로젠 데이즈는 수소 기술의 상업적 구현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체코수소협회가 주최하며 참가 기업들은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에는 토요타, BMW 등 글로벌 기업과 체코 산업통상부, 외무부 등 정부 기관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컨퍼런스에서 국내에서 진행중인 핑크수소 실증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한수원은 저온 수전해 기반 10메가와트(MW)급 핑크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중이다. 울주군 일대에 2028년까지 원자력 전력을 연계한 핑크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총 829억원을 투입해 핑크수소 생산 설비 설계, 구축, 실증 운영 및 사업화에 나선다. 한수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중이다.
해당 사업은 한수원이 원전 잉여전력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원자력 수소 생산기술은 원자로에서 만들어지는 열과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게 된다. 실증사업은 하루 4톤(t)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산공단 기업 등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4t은 하루에 현대차 넥쏘 차량을 약 630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수원은 국내 실증사업에 이어 유럽 내 수소시장 진출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수소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에는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핑크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료전지 등 기타 수소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지원도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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