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한계는 어디일까..백남준아트센터 체험 프로그램

박동미 기자 2025. 3. 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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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은 올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첫 전시로, 지난 2월 20일 개막해 6월 29일까지 열린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과 신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워크숍 참여자들의 결과물은 내달 1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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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 김호남 작가의 ‘해저 광케이블을 위한 에코챔버 시스템’(2024).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은 올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첫 전시로, 지난 2월 20일 개막해 6월 29일까지 열린다.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7팀(8명)이 참여해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백남준을 잇는,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센터는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 생태 등의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취지다.

장한나, ‘신 생태계’, 2021·2025.

센터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김호남 작가의 코딩 워크숍 ‘연산적 시(Computational Poetry)’가 진행된다. 기계 안으로 숨어든 기술과 그 동작 과정을 가시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워크숍에서 컴퓨터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를 대신하는 USB 형태의 매크로 장치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과 신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워크숍 참여자들의 결과물은 내달 1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홀에 전시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5월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인 ‘NJP 크리에이티브’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고요손, 김호남, 장한나, 한우리 작가가 관내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예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요손 작가는 방 안에 버려져 있거나 방치된 물건들만으로 조각 작품을 만들어보는 ‘방 안의 숨은 이야기’를, 김호남 작가는 핸드 드로잉 페인팅과 웹 카메라, 프로젝터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연결해 보는 ‘빛과 소리를 연결하는 드로잉’을 준비하고 있다. 한우리 작가는 빈 16mm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영사기로 함께 보면서 아날로그 미디어와 매체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그림으로 만드는 움직임’을 진행한다. 장한나 작가는 ‘뉴 락 리서치 랩’을 통해 기술 발전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기술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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