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치리노스 더 좋아질 것…송찬의도 개막전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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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소득으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와 송찬의의 선전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수확은 치리노스와 송찬의"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내야에 구본혁, 외야 송찬의가 70경기 이상은 해줘야 주전 과부하가 안 걸린다"며 "이영빈, 문정빈, 포수 이주헌 등도 뒤에서 받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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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소득으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와 송찬의의 선전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수확은 치리노스와 송찬의"라고 말했다.
LG는 22일 롯데와 2025시즌 개막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치리노스는 선발로 나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3볼넷에 삼진 8개를 잡고 2실점 호투했다.
또 송찬의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첫 경기가 중요한데 잘 풀렸다"며 "앞으로 리그에 적응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앞으로 보완할 점을 묻자 염 감독은 "그런 게 있으면 내가 진작 인터뷰에서 얘기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찬의에 대해서는 "타석에서 전략이 생겼다"며 "예전에는 전략 없이 공만 보면서 열심히 쳤다면, 이제는 어떤 공을 쳐야 하는지, 볼 카운트에 따른 전략들이 잡힌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기술적인 게 아닌데 작년 마무리 훈련부터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송찬의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염 감독은 "내야에 구본혁, 외야 송찬의가 70경기 이상은 해줘야 주전 과부하가 안 걸린다"며 "이영빈, 문정빈, 포수 이주헌 등도 뒤에서 받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투수 장현식은 전날 2군 연습 경기에 나왔다고 소개했다.
염 감독은 "어제 장현식이 최고 145㎞까지 던지면서 스피드가 조금 올라왔다"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동계 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 인대를 다쳐 2월 말 조기 귀국했고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오는 손주영에 대해 "13승에 180이닝 정도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지난 시즌 9승 10패, 평균 자책점 3.79를 기록한 손주영을 두고 염 감독은 지난 20일 개막 미디어데이 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 성장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2선발로 손주영과 임찬규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장기적으로 (손)주영이가 내년 개막전 선발로 나가려면…"이라고 손주영을 2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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