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 3단계…진화 총력
[앵커]
울산 울주군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며 오늘 오전 대응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공무원 등 인력과 진화 장비를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수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발생한 야산 아래 마을에 나와 있는데요.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자욱합니다.
다만 진화가 끝난 마을에는 대피했던 주민들이 귀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틀째 계속된 산불로 피해 면적이 늘면서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산불 대응을 3단계로 격상했는데요.
현재 공무원과 소방, 경찰 등 2천2백여 명의 인력이 산불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헬기 10여 대가 동원돼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30%대로 떨어졌던 산불 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 70% 수준까지 올라갔는데요.
남은 불의 길이는 약 1.5㎞입니다.
불이 난 야산은 부산울산고속도로와 맞닿아 있어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산불 발생 지점과 인접한 온양 나들목 일대 1개 차로가 통제되고, 나머지 구역은 해제됐습니다.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차량 통제 여부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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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 기자 (veryj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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