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도 부전자전’ A매치 첫 선발전 치른 이태석, 이을용 감독에게 들은 조언은? [오!쎈 용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석(23, 포항)은 레전드 아버지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을까.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태석이다.
이태석의 아버지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이을용 경남 감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용인, 서정환 기자] 이태석(23, 포항)은 레전드 아버지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을까.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한국(승점 15점)은 안방에서 2승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
오만전이 특별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이태석이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태석이다. 오만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뛰었다. 이태석은 장기인 중거리 슈팅도 때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선발경기에 대해 이태석은 “결과적으로 아쉽게 비겼다. 스스로도 돌아봤을 때 내 장점을 많이 못 보여준 거 같아 아쉬웠다. 내가 공격적인 부분을 더 보여줬으면 결과가 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민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 정승현까지 허벅지를 다쳤다. 대표팀 수비라인의 세 명이 동시에 바뀌었다. 이태석은 이명재와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당연히 선수로서 큰 기회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게 선수의 몫이다. 형들이 자신감 있게 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다”고 낙관했다.
요르단에는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28, 렌)가 있다. 이태석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태석은 “유럽에서 정말 좋은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내가 막아야 한다.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 잘 분석해서 약점을 잘 파고들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태석의 아버지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이을용 경남 감독이다. 파이팅이 넘쳤고 킥이 정확했던 이을용 감독은 A매치 51경기서 3골을 기록했다.
아버지의 조언은 없었을까. 이태석은 “경기 끝나고 연락을 먼저 주셨다. 결과가 아쉽지만 내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고 하셨다. 다음 경기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용기를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