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개편 예고' 맨유, '성골 유스' 마이누 팔고 '맨시티 출신 MF' 데려온다

박선웅 기자 2025. 3. 23.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팀 출신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펠릭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선수와 구단 모두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는 은메차 포지션에 선수가 너무 많다"며 기존 자원의 매각이 우선임을 밝혔다.

현재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부임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되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365 scores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팀 출신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펠릭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선수와 구단 모두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은메차는 미드필더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그는 2018-19시즌 1군에 콜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은메차가 1군에서 살아남기에는 쉽지 않았다. 당시 케빈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 등 여러 선수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

따라서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타 구단으로 이적을 해야만 했다. 이후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18경기 출전에 그치며 다소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됐다. 이듬해부터 그의 잠재성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3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내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 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은메차 영입을 성사시켰다. 은메차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주드 벨링엄의 대체자로 합류한 것이었다. 따라서 구단에서 거는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

그러나 높았던 기대와 달리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포지션 경쟁자인 자비처가 압도적으로 좋은 폼을 보였기에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해당 시즌 기록은 29경기 2골 2도움.

올 시즌에는 누리 사힌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비록 지난 1월 자신을 믿어줬던 사힌 감독이 경질됐지만, 그럼에도 은메차의 활약은 계속됐다. 은메차는 이번 시즌 27경기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맨유가 은메차를 원하고 있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는 은메차 포지션에 선수가 너무 많다"며 기존 자원의 매각이 우선임을 밝혔다.

현재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부임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되어 있다. 특히 중원 자원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고, 카세미루, 마이누 등은 타 구단과 이적설을 겪고 있다.

은메차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메차의 장점은 피지컬과 더불어 중원 힘싸움에서 지지 않는 것이다. 이는 안정적인 수비력이 필요한 맨유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이적료도 공개됐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93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