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가스공사, 험난해진 자력 PO 진출 확정

이재범 2025. 3.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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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험난한 길을 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74-79로 졌다.

가스공사는 앞선 3차례 3연패 후 만난 상대는 정관장(2회)과 서울 삼성이다.

DB와 정관장이 패배를 당한다면 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필요한 승수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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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험난한 길을 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74-79로 졌다.

5라운드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던 가스공사는 6라운드 시작하자마자 3연패를 당했다.

3연패 상대가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DB다. 가스공사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3경기 모두 5점 차 패배다.

시즌 4번째 3연패이기도 하다.

가스공사는 앞선 3차례 3연패 후 만난 상대는 정관장(2회)과 서울 삼성이다. 이들을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에는 상대 전적 1승 4패로 열세인 2위 창원 LG를 만난다. 시즌 최다인 4연패 위기다.

무엇보다 문제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남은 3승을 하나도 줄이지 못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23일 LG, 28일 부산 KCC, 30일 서울 SK, 4월 1일 서울 삼성, 5일 수원 KT,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상위 4팀과 경기가 남아 있다. 가스공사는 SK, LG, 현대모비스에게 상대전적 1승 4패로 열세다. KT에게는 3승 2패로 앞서지만,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더구나 유슈 은도예가 지난 2월 말 세네갈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대표팀 다녀오기 전에는 평균 16분 41초 출전해 9.1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녀온 뒤에는 평균 14분 24초를 뛰며 4.9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56.1%에서 39.0%로 뚝 떨어져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 때문에 코트에 서는 시간이 늘어난 앤드류 니콜슨마저 좋지 않던 체력이 더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5라운드에서 평균 23.6점을 올렸던 니콜슨은 6라운드 3경기에서 평균 14.3점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17.6%다.

팀의 기둥이 흔들리고 있어 이기기 힘들다. 남은 6경기에서 3승을 추가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플레이오프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다면 체력 보충이 필요한 니콜슨에게 휴식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DB와 정관장이 패배를 당한다면 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필요한 승수는 줄어든다.

가스공사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건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23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LG와 맞붙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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