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부상,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이 팬들에게 전한 사과 “부상 온전히 내 잘못, 금방 돌아오겠다, 꼭”
개막하자마자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 KIA 김도영(21)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도영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입니다”라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꼭”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홈 개막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 쪽 근육(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곧바로 교체 돼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향후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고, 그에 따라 회복 및 재활 일정을 짤 예정이기 때문에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불의의 부상으로 김도영이 이탈하게 되면서, KIA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무수한 기록을 세우며 KBO리그를 휩쓸고 KIA 타선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역시 KIA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다. 윤도현, 변우혁 같은 백업 자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김도영의 빈자리를 온전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KIA가 김도영이 없다고 해도 약한 전력은 결코 아니지만, 김도영이 있고 없고에 따라 무게감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구나 햄스트링 부상은 가볍다고 하더라도 재활이 몇 주 정도는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할 경우 몇 개월이 걸리는 일도 있다. KIA가 시즌 시작부터 큰 타격을 입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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