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허제 확대' 앞두고…서울시, 주말 간 '이상거래'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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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발효를 앞두고 주말 간 대상지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전 '단기적 거래 집중'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 점검으로 시장의 이상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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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발효를 앞두고 주말 간 대상지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등을 점검했다. 적발한 행위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국세청·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전 '단기적 거래 집중'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 점검으로 시장의 이상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전날(22일)까지 중개사무소 136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중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거래신고와 실제 거래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의 본격적인 효력 발생을 앞두고 이상 거래 등의 시장 교란 행위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한편 투명한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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